https://youtu.be/mife2aIrsao

둘이 나란히 잠에 드는 장면이 좋아서 고름

치치 님(@ChiChi_twst)께서 봐주신 어려진 A X 그런 A를 돌봐야 하는 B에 관한 타로 커미션 내용입니다.

https://cheesepot-under-sprout.postype.com/post/668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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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 님의 커미션 페이지 바로가기


상편 링크 (어려진 세이츠와 보호자 케이터)

https://iron-pot.tistory.com/7?category=888354


My Little Baby!

어려진 케이터와 케이터를 돌보는 세이츠

 

 

 

케이터의 반응

케이터는 어려지게 되면, 상당히 상황 파악이 느리다고 합니다. 으에. 이거 꿈? 이라며 자신의 볼을 꼬집어보지만, 말랑함 뒤에 찾아오는 격렬한 고통 때문에 현실임을 자각하게 된다고 해요. 차라리 꿈이었으면 좋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작고, 전혀 의지되지 않는 모습이라면 세이츠에게 절대 보이고 싶지 않으니까요. 평소에 막내로써 꽤 긴 시간 동안 어린아이 취급을 받고 살아온 케이터로써는, 세이츠에게 '의지될 수 있는 선배' 이미지를 단단히 쌓아 왔다고 생각해요.(물론 세이츠도 그렇게 생각할까 는 상당히 의문이지만요.)

 

세이츠의 반응

그런 케이터를 발견한 세이츠,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른 것 같습니다. 케이터는 깜짝 놀라 숨으려고 조막만한 손으로 얼굴을 잔뜩 감싸지만, 애초에 효과가 있을 리가 없습니다. 세이츠는 자신이 케이터를 안아 올리자, 케이터의 뺨에 그려진 다이아몬드 색깔만큼 귀가 빨개지는 것을 느껴요. 이렇게 본다면, 세이츠보다 세이츠에게 들킨 케이터가 더 유난인 것 같습니다. 세이츠가 딱히 격하게 반응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요... 케이터는 한숨을 폭 내쉽니다. 그러다 복 달아난다며 세이츠는 담담한 한 마디를 얹어주는 것 같아요.

 


둘의 행동

케이터는 일단 되었으니, 자신을 하츠라뷸에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마법에 뛰어난 리들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케이터는 단칼에 거절당합니다. 지금은 2학년들도 수업 시간이니, 지금 가 봤자 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은 같습니다. 우선은 방과 후가 되기 전까지. 둘이서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다만 세이츠도 아기를 본격적으로 돌본 적이 없으므로, 주변에서 여러 도움의 손 길을 받는 것 같아요. 잘 본다, 못 본다의 소질의 문제가 아니라 '해 보았냐, ' '안 해 보았다'가 되는 것 같아요. 아기들이 언제 낮잠을 자야 좋고. 어느 정도 밥을 먹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배운다고 합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점점 애 보는 것이 능숙해진다고 해요.

 

둘의 에피소드

그래도 케이터가 정신마저 어려진 것은 아니라 다행이라고 할까요.. 의사소통이 된다는 점에 감사해야 할 듯합니다. 물론 의사소통이라고 해 봤자. 싫다는 의미의 고개 저리저리, 아니면 좋다는 의미의 고개 끄덕이기밖에 없지만요..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입니다. 하지만, 역시 아기의 몸이니 자극적인 음식을 그냥 먹게 둘 순 없어요. 이 건 때문에 케이터가 울상이 되고, 둘이 조금 다툰다고 합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건 먹게 해 달라는 케이터와,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아기의 모습이니 이왕이면 자극이 덜한 것을 먹어야 한다는 세이츠……. 결국 케이터가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며 온 몸으로 불만사항을 드러냅니다. 세이츠는 어째... 잠잠하다 했더니. <라며, 이 정도 갈등은 예상했다는 반응이에요.

 


엔딩

흥, 세이츠 쨩이랑은 이야기 안 할 거야. 팔이 짧아 꼬아지지 않는 팔짱을 흉내 내듯 손을 턱 얹고, 투덜거리는 탓에 빵빵한 볼살이 통통 튑니다. 그렇게 케이터는 밥을 모두 먹고, 세이츠의 품에 안겨 하츠라뷸로 얌전히 이송되고ㅡ 이송되는 중간중간, 그만 꾸벅꾸벅 졸며 머리를 까딱이기도 했지만요ㅡ 세이츠가 케이터 선배 안녕~이라며 케이터의 방에 작아진 케이터를 두고 문을 닫으려 하면, 그때서야 두 손 두 발 모두 드는 케이터입니다. 그러게 뻔히 질 걸 알면서도, 맹랑하게 도전해 오는 케이터의 코끝을 살짝 꼬집어 주는 세이츠입니다. 케이터는 고집부려서 미안하다고, 세이츠에게 자꾸만 안기려 들어요. 그러므로 그날 밤은, 케이터의 침대에서 줄어든 케이터와 세이츠가 나란히 잠을 잤다고 합니다. 세이츠가 케이터의 팔베개를 해 준 모양이에요.

 

비하인드 스토리

다음 날에 일어나 보면, 아기 케이터는 어디 가고 어른 케이터가 새근새근 잠들어 있어요. 하츠라뷸의 아침부터, 우렁찬 목소리가 둘씩이나 울린다고 합니다. 비하인드로, 케이터가 어려졌기 때문에 케이터의 스마트폰을 세이츠에게 맡기고 다녔는데... 그만 자신이 들겠다고 고집부리다가 떨어뜨려서, 액정이 쩌적 하고 갈라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 큰 휴대폰을 고사리 손으로 들고 다니는 것은 무리였던 것이겠죠...

 

 


 

추가 질문

 

Q1. 케이터가 어려지게 된 원인

원인은... 그만 실험실에서 약물을 실수로 잘못 배합했다고 해요.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하다니, 다시 18살의 케이터 다이아몬드로 돌아온 후에 크루웰 선생님께 매우 혼났다고 합니다.

 

Q2. 외형은 몇 살 정도로 어려진 것인지

외형은 서너 살 정도로 어려진 것 같아요.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나잇 대입니다. 사실 세 살이 던, 네 살이던 갑자기 매운 것들 한꺼번에 먹게 되면 배앓이를 하는 건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세이츠는 이 건에 대해서만큼은 강경하게 나간다고 합니다.

 

Q3. 2학년은 수업 중이었던 거 같은데, 세이츠는 어쩌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마주치게 됐는지

오늘은 2학년이 3학년보다 수업이 일찍 끝나서, 여느 때와 같이 함께 돌아가려고 세이츠가 케이터의 수업 교실로 찾아왔다고 해요. 그랬다가 꼬꼬마 케이터를 보게 된 것이구요.

 

Q4. 어려진 케이터를 봤을 때 세이츠의 심정이나 감상

어려진 케이터를 보고선... 커서와 별 다를 바가 없다고 합니다. 세이츠 쨩 미워! 하는 부분도 같고, 볼 살이 말랑한 부분도 같고... 그래도 역시 둥글둥글한 뒤통수라던가, 자신의 손바닥 반절도 안 오는 오동통한 고사리 손은 절대 18살의 케이터 다이아몬드에게서 나올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제법 귀여웠다고 합니다.

 

Q5. 세이츠가 케이터를 돌봐야 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어려진 상태라 타인의 도움이 필요해서 이었는지

아무래도 어려진 상태여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했고... 같은 기숙사이기도 하니까요. 여러모로 세이츠의 손이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해요. 당장에 실험복 가운도 이불마냥 헐렁헐렁 커진 상태에서, 케이터가 자칫 잘못 움직였다가는 참사가 벌어질 테니까요.

 

Q6. 어려진 케이터를 돌보는 세이츠를 본 주변의 반응은 어땠는지

그래도 세이츠가 평소에 믿음직한 이미지이기도 하고, 케이터도 얌전히 잘 있었기 때문에 세이츠더러 힘내라는 말만 던져 줄 뿐입니다. 그다지 세이츠도, 케이터도 고생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고 해요. 그래도 3학년씩이나 되어서 약물을 잘못 섞은 바람에 어린아이가 된 케이터는, 추후 두고두고 언급된다고 합니다.

 

Q7. 세이츠가 배우면 배울수록 아이 돌보는 게 능숙해진다 했는데, 세이츠에게 돌보는 법을 알려준 상대가 있는지

아마 지나가던- 동생이 있는 친구들이 한 마디씩 조언을 얹어 주었다고 해요. 라기, 트레이, 쟈밀... 그 조언들을 듣고, 세이츠가 할 수 있는 것만 착실히 할 뿐입니다. 막상 해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케이터를 돌보는 덴 큰 무리가 없다고 해요. 애초에 케이터의 정신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서 얌전한 덕도 있을 테지만요.

 

Q8. 케이터가 어려진 것에 대한 자각이 있는 상태 같은데, 세이츠 손에 돌봐질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아무래도 자신이 어려졌다는 사실이, 아주아주 천천히.. 스며들듯 자각되었다고 해요.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다가, 결국 자신의 눈에 비치는 것은 조막만한 고사리 손임을 발견하고 결국 세이츠의 도움을 받는 형식의 반복입니다. 상당히... 부끄럽다고 해요. 세이츠가 고맙기도 하고요. 세이츠 쨩은, 나중에 좋은 부모가 되겠네~라고 농담을 던져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Q9. 세이츠 손에 돌봐지면서 부끄러웠던 일은 없었는지

자신은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데. 그런 걸음마로 나레칼 부지를 횡단하려면 사흘 밤낮이 걸릴 것 같다며 세이츠가 자신을 번쩍! 안아 올렸을 때 가장 부끄러웠다고 해요. 평소에 '믿을 만한 선배'의 이미지를 잘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자신이 완전히 세이츠에게 의지하고 있으니까요.

 

Q10. 둘이 우렁차게 소리 지르고 깨서 한 대화는 어떤 것인지

왜. 왜 세이츠 쨩이 내 침대에 있어?! 아니 어젯밤 일 생각 안 나요!? 의미심장한 말 그만둬줄래ㅡ?!... 같은. 우당탕탕 시끄러운 대화를 하다가 리들에게 둘 다 목이 쳐질 뻔했습니다. 물론 둘 다 상황은 인지하고 있어요. 다만.... 일어났을 때, 둘의 얼굴이 너무나도 가까워 순간적으로 놀랐다고 해요.


후기

리딩 해주시는 내내 아악 귀여워 소리밖에 생각 안나서 똑같은 소리 계속 할까봐 속으로 삼켰지만...진짜 귀여워 뒤집어지는 줄 알았으니까요..... 둘 다 민망해 하는 모습이 왤케 좋은지. 누나들한테 애가 애 돌본대< 소리들은거 너무 좋아서 그 부분만 닳도록 보는 중 (그러고보면 누나들도 이미 세이츠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는 점이 어렴풋이 느껴져서 이마 침 하아 누나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세이츠 보고 싶음 아악 공식 누나들 떡밥 더 주란 말이야) 어려졌을 땐 세이츠한테 의지되는 선배가 못 되는게 부끄러워서 홍당무 된 것도 좋고... 와중에 세이츠는 담담한 것도 웃기고ㅠ 세이츠도 자기 어려졌던 사실 알게 되면 이불 차는 것도 웃기고.. 제일 좋은 건 얘네 티키타카 하는 자잘한 모먼트들.... 아빠가 되는 건 생각해봐야겠다는 얘기 듣고 세이츠한테 한 대 맞은 것도 그렇고, 둘이 깨서 어젯밤일 기억 안나냐고 하는 모습도 그렇고ㅠ 전반적으로 둘이 같이 있을 때 보여지는 바이브나 텐션들이 전부 담겨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딱 평소에 제가 생각하는 세케 모먼트들..ㅠㅠ 캐해 다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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